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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재창조 사이. 다섯

오늘날은 언약을 잊어버린 세대이다. 언약은 신약에서 주목되지 못해 왔으며 오직 소수의 주석가들만이 신약의 언약적 구조를 인식하고 있을 뿐이다. 언약의 상실은 주로 개인주의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언약 상실은 실질적으로 신구약의 통일성의 상실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성경은 파편적이 되고 오직 도덕주의적으로만 이해되며 이원론적 경건주의에 따라 영혼의 구원이라는 일면적 관심에 함몰되고 전 생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세우시는 포스트를 떠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워두신 곳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된다. 이는 교회의 삶에도 크게 영향을 미쳐서 모든 신자들이 직분자라는 생각은 이미 사라지고 아이러니하게도 직분자를 강조하는 교회이면 교회일수록 모든 신자들의 직분은 교회의 직분자들에게로 이양되어 버린다. 이..
오늘날은 언약을 잊어버린 세대이다. 언약은 신약에서 주목되지 못해 왔으며 오직 소수의 주석가들만이 신약의 언약적 구조를 인식하고 있을 뿐이다. 언약의 상실은 주로 개인주의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언약 상실은 실질적으로 신구약의 통일성의 상실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성경은 파편적이 되고 오직 도덕주의적으로만 이해되며 이원론적 경건주의에 따라 영혼의 구원이라는 일면적 관심에 함몰되고 전 생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세우시는 포스트를 떠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워두신 곳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된다.
이는 교회의 삶에도 크게 영향을 미쳐서 모든 신자들이 직분자라는 생각은 이미 사라지고 아이러니하게도 직분자를 강조하는 교회이면 교회일수록 모든 신자들의 직분은 교회의 직분자들에게로 이양되어 버린다.
이러한 성경과 삶과 교회에서의 신령화는 하나님의 태초의 창조 계획과 대치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이 책은 오늘 한국교회에 너무나 절실하고 필요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저자 코넬리스 반더발은 ‘반더발 성경연구’와 ‘반더발 언약연구’ 등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네덜란드의 성경학자이다. 그는 특히 계시록에 관한 중요한 책을 출간했으며, 계시록에 관한 대중적인 책도 낸 바 있다. 문화와 언약 외에도 다양한 설교들이 남아 있다.
문화에 관한 본서는 리폼드의 문화관에 기여하는 바가 클 뿐만 아니라 한국 같은 동양이나 기타 제3세계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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