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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재창조 사이. 넷

마지막 때가 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면 가을의 빛깔이 있을까? 성경은 분명하게 이야기하지만 우리의 개념에서 ‘지금 이후’의 세상에는 시간이 있을까? 시간은 끝이 있을까? 공간은 측량할 수 있을까? 지금과 지금 이후 간에는 연속성이 있을까? 언약의 약속에 따르면 문화적 산물들은 그 나라에서 자리가 있을까? 서구 중심적인 기독교 세계에서 비서구적인 문화양식은 비복음적인 것일까? 그때에 모든 것은 불타고 소멸되며 세상의 기초를 이루는 요소들은 행성 지구의 해체와 함께 지나가는 것일까? 종말은 파괴인가? 이러한 연속성과 불연속성의 문제는 문화적 소명에 분명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반더발의 ‘넷 째, 문화와 시간’은 그리스도의 승리를 선언하며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는다고 위로하면서 어린 아이들이 제기한 ‘가..
마지막 때가 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면 가을의 빛깔이 있을까? 성경은 분명하게 이야기하지만 우리의 개념에서 ‘지금 이후’의 세상에는 시간이 있을까? 시간은 끝이 있을까? 공간은 측량할 수 있을까? 지금과 지금 이후 간에는 연속성이 있을까?
언약의 약속에 따르면 문화적 산물들은 그 나라에서 자리가 있을까? 서구 중심적인 기독교 세계에서 비서구적인 문화양식은 비복음적인 것일까? 그때에 모든 것은 불타고 소멸되며 세상의 기초를 이루는 요소들은 행성 지구의 해체와 함께 지나가는 것일까? 종말은 파괴인가?
이러한 연속성과 불연속성의 문제는 문화적 소명에 분명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반더발의 ‘넷 째, 문화와 시간’은 그리스도의 승리를 선언하며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는다고 위로하면서 어린 아이들이 제기한 ‘가을의 빛깔’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성경학자의 깊은 시선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저자 코넬리스 반더발은 ‘반더발 성경연구’와 ‘반더발 언약연구’ 등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네덜란드의 성경학자이다. 그는 특히 계시록에 관한 중요한 책을 출간했으며, 계시록에 관한 대중적인 책도 낸 바 있다. 문화와 언약 외에도 다양한 설교들이 남아 있다.
문화에 관한 본서는 리폼드의 문화관에 기여하는 바가 클 뿐만 아니라 한국 같은 동양이나 기타 제3세계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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